#마마에일상
#봄비
봄이라 그럴까
봄비가 계속 내리네 ㅡ
비를 좋아하던 마마인데
요즘은 비도 귀찬아 지네 ㅡ ^^
비가오면
일상이 정지되고 ㅡ
마치 ㅡ 토막난 로봇처럼 고장이다
그리워 하던 봄은
벗꽃이 화려하게 만개되면
시샘이라도 하듯 ㅡ
꽃잎을 빗살로 거리에 나부끼고
오메불망 기다리던
따스한 봄햇살은
정전 된듯 ㅡ 내려주는 비 때문에
잠시 깜박 깜박 거리듯 하네
하루는 해살이
하루는 구름이
하루는 비가 내린다
아 ㅡ짜증이야
겨울이 남아있듯
온몸은 추위에서 떠나지 못하고
반팔이 되었다
긴팔이 되었다
겉옷도 걸쳤다 ㅡ벗었다를 반복하니
감기란 녀석은
마마곁을 떠나지 못하고
콧물과 목이 가라앉았다 다시 좋아졌다를
반복하니 ㅡ 병원도 들락날락
휴 ㅡ
난 정말 이런 날씨 싫어
오늘도 비가 내린다
어김없이 감기녀석도 동거를 시작한다
콧물이 흐르고 목이 좍 ㅡ 가라앉고 아프다
나이가 면역력을 무너트리고
몸은 예전같지 않아 피곤함으로 가득하다
흠 ㅡ 늙어짐이야
마음도 몸도 ㅡ 지침은 싫은데
하늘아 ㅡ
그만 변덕 부리렴
너도 영감하고 싸웠니
아니믄
봄이 싫은거니
제발 ㅡ
따스한 봄날을 기억하게 해주렴
2026.4.6 .비내리는 아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