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길고
마음은 바쁘고
계절의 아름다움도 느끼기전
시간은 너울처럼 흘러간다
오늘일까
내일일까
기다리던 소식은
자식이 훌쩍 커서야
미련을 내린다
더이상 기다림은 싫지
길가에 벗꽃도 저리도 화려하게 춤을 추는데
나에 시간은 30대 멈춘것처럼
실없이 기다림이 길어졌다
하늘에 햇살만 있는게 아닌데
비도 내리고
구름도 보이고
어둠도 있고
별들도 있거늘
왜 그리 하나만 보고 살았을까
오늘처럼
잘 차려 입고 나들이 하는게
너무 즐거운 것을
커피숍에 앉아 혼자서 커피도 즐기고
인생은 연약하게 기다리는게 아니라
즐겁게 만드는 것인데
하하하
2026.4.11.친구딸 결혼식에 들린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