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에 일상 이야기

비가 내린다

akak 2025. 8. 3. 19:21

비가 내린다

예전 같으면
빗님이 오신다고
처마밑에서 비를 살짝 걸치듯
어깨에 스미듯 맞는걸 좋아할텐데

지금은
비가내려 더위가 한풀 꺾여
마음이 편해진다

그저 바라기는 해도
비를 맞고 싶은 마음은 사라졌다

이또한 변해가는 늙어짐이지
하하하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니
젤 먼저 쓰레기 버려야 되는데
나갈까 말까 ㅡ
생각은 해도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창밖을 바라볼까
창문을 열어볼까

이젠 빗소리가 정겹지 않으니
이또한 마음이 변해가는 과정인가

푸하하하

한약 다이어트 시작후
내몸은 열이 넘친다

부작용으로
두달 넘게 고생하고
여기저기 병원다니며 검사를 검사를 거듭하고 ㅡ

결국 타트한약을 중단 하고야
몸이 예전으로 돌아왔다

둘째 말대로
이번생은 이대로 살아야지
하하하

고저 건강하게 살믄 되는 거야

비가내리니
오늘은 음악 방송이나 볼까나

2025.8.3.ㅡ 빗소리를 듣는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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