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에일상
날씨가 덥다덥다 했더니
오늘이 벌써 중복
이제 20일만 지나면 말복
말복이 지나면 바람이 다르다 한다
시원함이 섞인 솔바람으로
예전 같으면
초복엔 과일
중복엔 삼계탕
말복엔 더위 이겨내느랴 고생했다며
갈비찜이라도 해먹었는데
애들이 장성하니
그마저도 마음대로 해먹일수가 없다
아들헌티
오늘이 중복인디 삼계탕 해줄까유
했더니 ㅡ
싫단다 ㅡ
휴 ㅡ
고람 무엇을 해줄까 하다
부대찌게를 끓이기로 했다
두집으로 나눠야 하니
큰 웍에다 끓여 둘째네도 보내고 ㅡ
흠 ㅡ 맛나게 끓여졌구만

어서 빨리 더위가 물러갔으믄
좋겠는디 ㅡ
더위가 11월까지 간다고 하니
이젠 가을도 사라지나 보다
겨울도 짧아지고
봄도 소리없이 지나가고
여름이 길믄
마마는 버거운디
육중한 몸 관리해야 하니 으짤까나 ㅡ
하하하
하긴 마마도 덥다덥다 하면서
이열치열이라고 ㅡ
어죽으로 점심을 먹었으니 ㅡ
지발 더위를 잘 이겨냈으믄 좋겠다

2025.7.30.중복날에 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