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득 ㅡ
또 ㅡ비가 내린다
이젠 비도 일상이군
숨쉬는게 일상이었는데
더위도 ㅡ
비도 ㅡ
처서가 지났음 무엇하리
가을이 온다고
말하지 말지 ㅡ
아직도 에어컨과 씨름중이니
아마도 ㅡ
가을이 길을 잃었나 보다
작년에 너무 오래 머물러서
올해는 늦게 오려고 작정했구나
가을아 ㅡ
마마가 기둘리고 있으니
어여오렴
너를 만나면
내 너를 안고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구나
가을아
이 비가 지나가면
바람과 함께 내집으로 들어오렴
우리
가을 나들이 하자
가을이 그리운 ㅡ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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