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에 일상 이야기

늙어짐이 유난스럽다

akak 2025. 8. 29. 20:42

하하하
늙어짐에 유난을 떤다

자주가는 식당에서
동생이랑 친정엄마와 점심을 먹는데
주인 여사장이 나오더니 인사를 한다

엄마가 건강하셔서
식사도 잘하시고 좋다면서
써비스로 순두부 찌게도 주신다

하하하
좋구만
단골이라고 챙겨주시니

친정엄마는 좋으신가보다
엄마라고 하면서 살갑게 구는 여사장이

마마헌티 몇살이라고 자꾸 묻길레
60 넘었다고 하니
자긴 64세 라며 같이 늙어 가잔다

헉 ㅡ

살면서  같이 늙어자잔 소릴
들은적 없어서리
하고 웃으며 ㅡ

우리친척중 나와 동갑이 4명인데
서로 생일이 빠르다고 하여

내가 1월1일 태어났으니
누나라고 부르라고 하여
진짜로 누나 소리 듣는다 했더니 ㅡ

여사장 잼있다며 웃는다

하하하

참 ㅡ 세상이 즐겁고
사람이 인자하다

나이가 들으니
사람들이 유해지나 ㅡ

늙어짐에
유난스럽게 친한척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2025.8.29 ㅡ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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