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다고 하더니
우중충 하구만
눈이 내리면
바라기 하는게 좋은데 ㅡ
같은 날에 반복이다
늘 걷던 오솔길
흐리멍텅한 날씨 탓에
우산을 지팡이 삼아
발길을 열어주고
땅에 기운을 받아드리고 있다
사람이 보이지도 않는 동산은
허허 롭다
눈에 비취는게 다가 아닌것처럼
뛰놀던 청솔모와 다람쥐들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있다
참으로 여유로워 좋다
조용하니 좋고
숨이 있어 즐겁고
귀에 걸린 미소는 멈추질 못한다
2023년을
보내는 마지막 날에
눈이 내려주면 얼마나 아름답겠나
한해를 보내고
또다른 해를 맞이 하면서
계획을 세우겠지
난
그런것 보다
건강하게 새해를 맞이하고 싶어
여기저기
새해인사를 보내면서
건강하라는 인사를 덧붙혔다
살아보니
건강이 제일 이드라
건강해야
원하는 삶이 될수 있거든
그동안
독불장군처럼 살아왔어
의지 하는게 싫었거든
그런데
건강은 염려가 되고
누군가 옆에 있었음 하고 바라드라
참 ㅡ 이상하지
연약해 지고 있는거지
무너지고 있는것 같아
그런것 같아
그렇지
새해가 밝아오고 있어
또 다른 날들에 소망이지
변하는건 없지만
그래도 올해는 제야의 종소리 들으며 소원을 말할거야
눈이 내렸음 좋겠어
하얀 꽃들이 펼쳐지는 세상이
2023년 마지막날이 되고
하늘꽃으로 맞이하는
2024년이 될수 있게 ㅡ
오늘 밤은
제야의 종소리를 들을거야
모든 억겹과 어둠을 걷어내고
도리천과 선경궁 33천세계를 알리는
종소리가 새해를 알려주며
나에 세상도
새로운 세계로 걸어가야지
세상은 나와함께 있고
우주는 내가 있어야 돌아가는 거니까
소원하는 모든게
성취되게 해야지
2023.12.31.마지막 날에 ㅡ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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