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에일상이야기
오늘까지 무더위라 한다
내일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니
오늘까지만
더위와 심심한 줄다리기를 할란다
이른 아침부터
해살이 쨍하다
서둘러 오솔길로 재촉한다
그늘이 우거진 이길을
너무 좋아한다

오르는 길가에 꽃들이
활짝 웃어준다
나무에 청솔모 두마리가
가지를 타고 춤을 춘다
가벼운 가지를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길레 한컷 잡았다

역시
아침공기가 좋고
오솔길 걷기가 즐거운 거다
여기 저기서
사람들이 오르기 시작한다
꽃들도 바람따라
흔들거리며 춤을 추니
나도 마음이 들썩 거린다



꽃과 바람따라
슬슬 오솔길을 걷기 시작 할까나 ㅡ
2023.6.19 ㅡ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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