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 축제
사람들로 인산인해
걸음이 무겁다
한발작 걸을때 마다
부딧친다
사랑공원은
연인이 사랑을 이루는 곳이다
혼자 걷기엔
버거움이 따라줄 뿐이다
사람 이었을까
사랑 이었을까
축제에 묻어져 들리는 소리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먼산 바라보듯
산수유 꽃 들을 바라본다
그래
꽃속에 묻히면
사람도 사랑도
모두 ㅡ 꿀처럼 달콤 할거야
꽃바람에
잠시 취하기도 하고
마른 태양빛에 땀을 닦으며
그늘을 찾기도 하는 거야
아름다운
산수유 처럼 ㅡ
2023.3.19.구례 산수유 축제에서
마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