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버리고
나를 잊고
또 ㅡ
나를 찾아 나선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려도
흰눈이 내리는 날 만큼 아름 다우랴
다시 비가 내려도
울음이 섞여서 한없이 아파도
비가 눈물이 될수 있으랴
바람아 그대로 멈추어다오
너에 목소리에 나는 수없이
춤을 추었다가 웃었다가 슬펐다가
반복이라는 고뇌의 찻잔을 마셨잔니
바라보기 좋은
하늘 꽃이 좋더구나
흐드러지게 휘날리는 흰눈이
내마음이 도망가고 달아나도
찾는이 없으니
진정한 자유로움이 아니고
무엇 이겠느냐
난
마음이 불어주는 대로
갈길을 찾으련다
새하얀 눈송이 처럼
날아오르고 쉬어 오르며
나에 갈길을 정할것이야
너에 목소리가
들려오면 멈추기도 하겠지
그땐 노래를 부를거야
나에 노래소리에 너에 목소리가 묻히게
이제
떠날 때가 된거야
또 다른 나를 찾으러 갈거야
2023.2.1.마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