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에일상
참 ㅡ 좋다
빗소리가
토득 토드득
쉬임없이 떨어진다
한밤중
빗소리에 놀라 깨어
창문을 닫고 편하게 꿈나라를 갈땐
빗소리가 이리도 시원하게
들릴줄 몰랐는데 ㅡ
아침이 되니
분명 가을비가 내리는것이니
미소가 활짝 보인다
가을이 되었구나
지겹고 무덥던 여름이 물러가고
이제 ㅡ 가을이 구나
오늘은
일찍 백숙을 만든다
더위도 물러갔고
이제 선선하니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아들을 위해 백숙을 만들었다
참으로 지루했던 여름이다
여름 내내 에어컨을 끼고 살았으니 ㅡ
가을아
오래 머물러 다오
니가 곁에 있어야
내가 더 많이 웃을것 같으니 ㅡ
비가 와도 좋고
바람 불어도 좋으니
내 곁에
오래 머물러 가을을 느끼게 해다오
2025.9.28. 일요일 비를만난 마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