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에 일상 이야기

산지당

akak 2023. 11. 3. 18:06

늘 ㅡ걷던 오솔길

이번엔
다른 입구로 오르기 시작했다

화합이라고 마주잡은 손도 있고


길게 오르는 계단도 있다


계단옆에
이쁘게 자태를 뽑내는 노란 소국화


계단이 아닌
샛길로 오르기 시작했다

어 ㅡ
이곳에 산지당이 있었는데
허물었나 보다


동네가 개발하기전에는
산중턱에 산지당이 있어서
해마다 동네의 평안을 위해
시루떡을 해서 고사를 지냈는데

오늘보니
바위만 남아 있었다


너른 평야처럼
넓은 바위도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다

중턱으로 가로질러 가는
오솔길은 바라볼게 많아서 좋다

온통 바위다 ㅡ

바위앞에 서 있으니
청솔모가 놀라 도망간다


걷고 또 걸으니 ㅡ
또 다른 오르막 길이 나온다

내려가는 길은
짧은 길을 선택 할려 했더니
낙엽이 길을 가려 보이지 않아
큰길을 선택했다

와우 ㅡ
오솔길 옆에 멋드러진 나무가 보인다


이곳은
울타리를 만들어
나무를 보호 하는 곳이다


천천히 걸어 다녔더니
30분 이면 될곳이 50분이 걸렸네 ㅡ

그래 ㅡ
인생도 천천히 즐기며 사는거야

2023.11.3.ㅡ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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