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이야기

마마의 나들이

akak 2022. 11. 20. 15:15

휴 ㅡ 덥다오
가을이 아니라 여름인듯 하오 ㅡ

바다도 여름으로 돌아간듯
새들이 물놀이 하고

물새는 소리없이
가을 재촉 하는 듯 하오

삼킬수 있다면
여름이면 어떻고 가을이면 어떠리

새들과 노닐수만 있다면
계절이 무슨 상관 있으리오

따가운 태양빛이든
부딧치는 해살이든

흰눈위에 나비가 되어
너울 거리든

꽃술이 흩어지는 날이든

아무것도 필요없이
그저 ㅡ 내 숨이 필요하다오

난 바다가 되려하오

그대도
나와 함께 손잡고 가리오

꿈속에 묻힌 바다

2022.11.20 ㅡ 안면도 에서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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