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되련다
날개를 달아
어디든 날아가는 새가 되련다
가다가 지치면 쉬어가고
너울 지는해도 바라보고
나무가지 위에 걸치면
꺼이꺼이 소리 질러 친구들도 부르고
내 어깨에 펼쳐진 노래처럼
나도 새가되어 훨훨 날아 가련다
보고 지고
쉬다 가다 를 반복해도
멈추지 않고 이상으로 날아가련다
신세계로 가는길
반짝이는 무지개에 살짝 걸터앉아
오색깃 날개를 뽐내기도 하고
희노애락을
날개짓으로 들려주듯 새가 되어 보련다
2022.11.3 ㅡ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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