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에 일상 이야기

안면암

akak 2025. 3. 24. 14:37

#마마에일상이야기
#안면암

마음이 어지러울때
기도하러 가는게 좋다

잔잔히 ㅡ
부처님을 바라보며
두손모아 기원을 한다

버거운 짐을 벗어내고
훨훨 날고 싶은사람은 날개를 달아주고

연민에 정을 그리워 하는 사람은
정인이 찾아 오길 바라고

자식에 고민이 많은사람은
자식이 아닌 하나에 인격체로
받아드리라고 한다

사람들 마다
제각기 소원은 달라도
기도 하는 마음은 같은 것이다

안면암으로 가니
갯벌이 길게도 뻗어있다

바다에 띄어논 탑은 수리중이라

자그마한 배 한척과
무엇일까 바다에 띄워놓은 돔은 ㅡ

서산으로 지는 해살 때문에
역광이라 그런가 사진도 이쁘지 않다

한걸음 걸을때마다
돌들이 발길에 채인다

뻘이 많은게 아니라
아예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는것 아닐까

이곳을 올때마다
느끼는건 바다물이 자꾸 멀어지고
갯뻘은 너무 넓고 웅장하다 ㅡ

꼭 ㅡ
매말라 버린 마음처럼

2025.3.21.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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