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이야기

소리 사이로 들려오는 바람

akak 2024. 5. 17. 10:10

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울리고

소리 사이로
울림은 멍이되고

가랭이 사이로
찬바람이 불어 온다

마음은

정처없이 떠도는
바람이 되었고

소리없이 울어주는

쉰 목소리도
이제 지침에 목이 메인다

사랑일까
사랑 이었나

애절하게 불러주던 사랑은
다른 마음을 찾아 떠나고

용기있게 외치던 사랑은
언제 그랬냐 듯 품을 찾아 떠났다

사랑은 소리다

빈틈을 헤집고 찾아들어
달콤한 노래를 불러주고

아낌없는 칭찬에
흥에 겨워 몸 자락이 춤을 춘다

소리 사이로
들려오는 쉼은

오늘도 어김없이
소슬바람결에 찾아든다

2024 .5.17 .마마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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