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울리고
소리 사이로
울림은 멍이되고
가랭이 사이로
찬바람이 불어 온다
마음은
정처없이 떠도는
바람이 되었고
소리없이 울어주는
쉰 목소리도
이제 지침에 목이 메인다
사랑일까
사랑 이었나
애절하게 불러주던 사랑은
다른 마음을 찾아 떠나고
용기있게 외치던 사랑은
언제 그랬냐 듯 품을 찾아 떠났다
사랑은 소리다
빈틈을 헤집고 찾아들어
달콤한 노래를 불러주고
아낌없는 칭찬에
흥에 겨워 몸 자락이 춤을 춘다
소리 사이로
들려오는 쉼은
오늘도 어김없이
소슬바람결에 찾아든다
2024 .5.17 .마마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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