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국사선황사
#풍차
일찍 길을 나선다
지인을 만나 둘째랑
고속도로는
아직도 어둠을 끌어안고 있다

하늘은
온통 짜증나는 얼굴로 햇님을 가리고

에고 ㅡ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새벽 3시 31분에 눈이 떠져서
다리 스트레칭 하고
일찍 사워하고 나들이 할 준비를 한다
어제 둘째가
강릉에 가자 하여
가는길에 대관령도 가자 했다
양떼목장을 가려 했는데
흐미 ㅡ
토요일이라 그런가
선자령 등산하는 사람들로 넘친다
차량도 즐비하게 서있고
여기 저기 구경하다 핫바도 하나 사먹고

얼마전 자현스님이 말씀하신
국사선황사도 들려야지
소원을 빌면
문을 열어 주시나 ㅡ
산바람이 시원하니 좋다
웃도리를 벗어도
가을처럼 선선하다
애들 이름을 써놓은 초를 밝혀주고
둘째의 사업성취를 기원해본다


저 멀리 강릉 바다가 보여
한걸음에 달려가 손안으로 만져본다
커피 거리로 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셔보고
내친김에 동해로 갈까
했더니
둘째가
저녁에 에일리 콘서트에 가야 된다며
어여 집으로 가자 하여
그래 차 막히기 전에 가자
출발 ㅡㅡ
밀리듯 하더니
무사히 집까지 ㅡ
항상 마마의 나들이 친구가 되어준
둘째에게 고맙다 ㅡ
2023.12.9.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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