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즐겁게

단양 고수동굴

akak 2023. 6. 15. 12:43

#마마의나들이  
#단양여행

#고수동굴

벌써 25년은 된것같다
고수동굴에 다녀온지

그때처럼
아름다운 동굴인줄 알고 갔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많이 달라졌다 생각했더니

예전의 아름다운 동굴은 없고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올려서
종유석을 가까히 볼수있게 만들어 놨다

700계단 이라고 하였지만
넘는것 처럼 길고긴 계단이 폭행이다

바라보면
아름답다는 탄식보다
왜 ㅡ이렇게 만들었을까

멀리서 바라봐도 환상적인 종유석을
바라볼수 있었는데

요즘은 카메라 줌을 땡겨서
사진 찍을수도 있고

예전의 아름답던 동굴은
온데간데 없고
지치고 힘듬을 반복하게 하는
동굴 투어였다

석가모니불이 관세음보살을
품은 것처럼 보이는 종유석은

동굴탐험을 끝내고
무사히 돌아가는 이들에게
부처의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너그러움을 펼치게 하였다

버섯이 피어난것 처럼 보인다

다랑이 논처럼 물길이 보인다

멀리서 보면 할아버지 처럼 보이는데
가까히 보니 얼음이 내린것 처럼 보인다

설산에 와있는 느낌

주렁주렁 열린 종유석

오랜세월 쌓인 종유석 탑처럼 보인다


어떻게 이쁜 척록색 종유석이 됐을까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 고드름종유석

기괴한 한폭의 그림

기괴한 그림처럼 보인다

이계단을 내려올때
정신이 아득했다

옆으로 낭떨어지가 보여서
후들후들 걸을수가 없었다

갑자기 밀려오는 현기증

아 ㅡ 나가고 싶었다
나갈수 있는 길이 있다 ㅡ

자세히 보면 반인반수가 보인다

석가모니불이 보인다
그안에 관세음 보살님도 보이고

동굴 탐험을 끝내고
무사히 나갈수있음에 두손모아 감사드린다
()()()

2023.6.15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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