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잊고 사는게 있다
우리가 ㅡ
왜 ㅡ
무엇 때문에 ㅡ
이곳에 있는지를 ㅡ
우린 여행을 하기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막연하게 여행을 그리워하고
동경하며 ㅡ
여행이란 글자에 몸을 내맡기듯
바람처럼 훌쩍 떠나고 싶어
여행사랑에 가입했다
그런데 정작
스스로 묶인 밧줄에서 풀지를 못하고
헤어나오질 못한다
마음은 구천만리 구름처럼 떠나고
몸은 천근만근 지쳐서 ㅡ
침대나 또는 쇼파에서 딍굴고 있으니
여행은 ㅡ
말 그대로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아무생각 없이 떠날줄 알아야 한다
머리를 비워라
가슴도 비워라
그저 ㅡ
달랑 내몸하나 실고 떠날줄 알면된다
버스면 어떻고 기차면 어떠리
그저 내발길 머무는곳이 내쉴곳이 되고
내 잠자리가 되듯 ㅡ
마음도 내려놓고 텅빈 그릇을 바라보듯
그렇게 비워놓고
하나하나 천천히 채워보아라
마음을 채우듯 ㅡ
생각을 채우듯 ㅡ
상대의 웃음을 채우듯 ㅡ
소중한 시간을 채워보아라
그곳에서 가슴이 벅참을 느끼리라
그곳에서 사랑도 채워가리라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그대가 머물곳이다
그곳에서 만족스럽게 가득 담아보아라
그것이 무엇이 되었던
생각에 차이가
비움에 차이가
그리움에 차이가
사랑이 ㅡ
소중함이 더 크게 다가올것이다
우리는 참 많은걸 버리며 살고있다
수없이 많은 시간들을 허비하고 살았기에
지금ㅡ
혼자 라는 너울을 쓰고 있는것 아닌가
그러기에
더 ㅡ많이 더 노력해야
너울을 벗고 ㅡ
아지랑이 나비처럼 춤을추지 않을까 ㅡ
기다림도 하지마라
기다림에 목마를라
바라봄도 하지마라
쳐다보다 고개 빠질라 ㅡ
지금 내가 가고있는 마음이 왜곡됨없이 진실만 있다면 데쉬하라
오래지켜 본다고
그가 나를 바라보진 않는다
찰나를 즐기듯 순간을 포착하라
아주 짧은 시간에 호감을 느낄수 있으니
나를 향한 그에 눈빛을 느꼈다면
가차없이 돌진하라
우리에겐 시간이 많지 않으니 ㅡ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사계절이 있지만
우리에 시간이 화살촉처럼 빨라서
순식간에 휙 ㅡ 지나가니
지나간 시간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이순간을 잘 ㅡ즐길줄 알아야 한다
지금도 ㅡ
시계는 째깍째깍 쉬지않고 돌아가고 있다 ㅡ
어김없이 주저리를 즐기는 마마 ㅡ